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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분기 3조5354억 매출 4680억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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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에도 여객실적 덕분에 매출 증가
  • 매출 3조5354억 원, 영업이익 4680억 원, 당기이익 3715억 원 기록
  • 여객사업 비중 커지며 비용도 함께 증가해 영업이익 감소

대한항공의 2분기 (개별 매출 기준) 매출이 3조53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전기(1분기) 대비 10.6% 증가했다.

2일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 감소했지만 전기 대비 12.8% 증가한 468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역시 3715억 원으로 전기 대비 4.5%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고 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국내외 여행객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해 2분기 여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아울러 항공우주부문 매출 등 기타 부문에서도 22.2% 증가했다. 다만 화물매출은 운임이 대폭 하락하면서 전년 동기(2조1712억 원) 대비 55.6% 감소한 9,638억 원에 그쳤다.

비용 측면에서는 유가가 안정되면서 연료비는 전년 대비 다소(3.3%) 줄었으나 여객 사업량 증가에 따라 인건비, 감가상각비, 공항 관련 비용 등이 큰(31.9%) 폭으로 늘어 전체적으로는 비용은 전년 대비 18.1% 증가했다.

2분기가 통상 항공부문에서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는 늘어나는 여행 수요가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항공 2023년 2분기 사업실적(기준: 별도 매출, 단위: 원)
구분 2022년 2분기 2023년 2분기 2023년 누적
매출 3조 3324억 3조 5354억 (6.1% ↑) 6조 7313억 (9.7% ↑)
영업이익 7359억 4680억 (36.4% ↓) 8830억 (42.1% ↓)
당기손익 4504억 3715억 (-17.5% ↓) 7269억 (-26.9% ↓)


대한항공 A321neo
대한항공 A321neo 기종

 

대한항공은 상반기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매출 실적을 거뒀으나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25%에 비해서는 대폭 하락한 13%대에 그쳤으나 코로나19 이전 3~7%대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서는 양호한 실적이다. 오히려 코로나19 기간 중 비정상적일 만큼 호황을 누렸던 기저효과로 인해 사업실적이 하락한 것처럼 보인다.

지속적인 영업이익 등에 힘입어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7%p 하락하며 197%라는 대한항공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며 재무구조는 더욱 탄탄해졌다. (2019년 부채비율 814%)

대한항공은 상반기 중 B777 및 B737 구형/노후화 기종을 방출하고 신형 A321neo 기종을 도입해 연료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3분기 하계 휴가철 및 추석 연휴 등 성수기를 맞아 여객 실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휴가 선호지 부정기편과 전략적 노선 확대 및 공급석 증대로 수익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다만 화물의 경우 수요 감소와 벨리카고 증가로 인한 운임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코로나19 시기의 호황을 되찾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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