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이강원, 스토킹호스 방식 무산 → 공객 매각으로 전환
- 매각가 약 300억 원 등 경영 정상화 위해 약 1000억 원 필요
플라이강원 매각이 공개 방식으로 전환된다.
플라이강원이 스토킹호스 방식의 매각을 추진했으나 우선협상자 선정이 불발되면서 공개 매각으로 전환하게 됐다.
일부 대기업과 사모펀드 운용사 등이 인수 의향을 밝혔지만 원매자의 의견이 지연되면서 결국 우선협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이스타항공 매각을 성사시켰던 스토킹호스 방식은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선정하는 매각 방식이다. 다소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만 인수 의향자를 미리 선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사 가능성이 높은 방식이지만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성공하지 못하면서 공개 매각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됐다.
조만간 재판부에 의해 공객 매각 공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이강원 대주주는 주원석 대표(아윰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 44.21% 소유)로 이번 매각은 기존 지분 매각이 아닌 제 3자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투자자를 영입하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플라이강원 매각가는 약 300억 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추가 투자금 투입이 불가피해 플라이강원 인수에는 약 1000억 원 수준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위키 플라이강원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