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내년 K-UAM 그랜드챌린지에 조비 기체 실증
- 2025년 UAM 국내 상용화 목표
SK텔레콤(SKT)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에 나선다.
하민용 SKT CDO, 에릭 앨리슨 조비(Joby Aviation) 부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두 회사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SKT와 조비는 내년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진행되는 실증사업 1단계에서 조비의 Joby S4 기체를 활용해 ▲통합 정상 운용 ▲소음 측정 ▲비정상 상황 대응 능력 ▲충돌 관리 등 비행 시나리오별 운항 검증에 나선다.
아울러 SKT가 구축한 4G·5G 기반의 UAM 특화 통신망을 활용해 UAM 운항고도인 300-600미터 상공에서 통신 품질도 테스트할 예정이다.
조비는 FAA 인증 절차의 약 70% 이상을 완료하고 지난 6월에는 양산형 기체를 공개하는 등 글로벌 UAM 기체 개발사 가운데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제조사다.
SKT는 지난 6월 조비에 1억 달러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독점적으로 조비 기체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으며 내년에 조비 기체를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