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3분기 5203억 영업이익, 매출은 3조8638억
-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기록, 1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 코로나19 기간은 물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흑자 유지
대한항공이 3분기에도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14일,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별도실적 기준) 지난 3분기에 매출 3조8638억, 영업이익 520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 규모는 38% 감소했다.
분기 당기손익은 4245억 원을 기록해 코로나19 기간에 이어 포스트 시기에도 여전히 좋은 실적을 거뒀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10조5950억, 영업이익은 1조4033억, 당기이익도 1조1514억 원을 기록하게 됐으며 연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2조8천억 원)에 미치지는 못하겠지만 올해도 2조 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역대 최악의 시기라고 평가되는 코로나19 기간 중에 강력한 화물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0년(1,089억), 2021년(1조4180억), 2022년(2조8306억)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여객사업이 정상화되면서 유류비, 인건비 등이 급증해 3조 원을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흑자를 기록해 4분기에도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 4분기 이후 지난 3분기까지 12개 분기 연속 흑자(영업이익)를 기록하고 있다.
구분 | 2022년 3분기 | 2023년 3분기 | 비고 | 2023년 누적 |
---|---|---|---|---|
매출 | 3조6684억 | 3조8638억 | 5.3% ↑ | 10조5950억 |
영업손익 | 8392억 | 5203억 | 38% ↓ | 1조4033억 |
당기손익 | 4314억 | 4245억 | 2% ↓ | 1조1514억 |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2조5584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화물사업은 수요 감소로 인해 51% 줄어든 9153억 원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중국 노선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경우 코로나19 이전 대비 약 80% 회복(운항횟수 기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말부터 고마쓰, 아오모리 노선 운항을 재개하면 일본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게 된다.
현재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안을 담은 시정안을 유럽연합에 제출하고 양사 합병 승인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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