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3분기 매출 13% 증가 1조7250억 원
-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 감소한 1267억 원
- 화물사업 실적 하락 및 비용 증가로 순손실 벗어나지 못해
아시아나항공이 3분기 실적이 양호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은 공시를 통해 (별도매출 기준) 매출 1조7250억, 영업이익 126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규모는 45%나 감소했다.
영업이익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분기 기준으로 순손실을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1분기 620억 원 손실 이후 2분기에 간신히 18억 원을 기록했지만 3분기에 다시 312억 원 대규모 손실을 기록해 누적 손실액은 913억 원이 됐다.
구분 | 2022년 3분기 | 2023년 3분기 | 비고 | 2023년 누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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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 1조5249억 | 1조7250억 | 13% ↑ | 4조7504억 |
영업손익 | 2293억 | 1267억 | 45% ↓ | 3281억 |
당기손익 | -1723억 | -312억 | 손실폭 감소 | -913억 |
아시아나항공은 화물사업 수익성이 하락하는 동시에 여객 국제선 공급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당기순손실 규모는 크게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3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3% 증가한 1조2093억 원이었으나 화물사업 매출은 47.7% 감소한 3557억 원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