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폴란드 항공노선 주 3회 신설 합의
• 부산발 장거리 노선 개설 기대, 하지만 단시일 내 취항은 어려울 전망

한국과 폴란드 간 항공노선 추가 신설이 추진된다.

양국 항공회담 결과 부산과 폴란드(모든 공항) 주 3회 노선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부산발 장거리 항공노선 신설 가능성이 커졌다. 부산에서 폴란드로 직접 여행할 수도 있고 최대 도시인 바르샤바공항을 취항한다면 이를 통해 인근 유럽 도시로 환승도 가능해진다.

폴란드는 최근 우리나라 군수품을 많이 수입하는 국가 중 하나로 상용수요가 높다. 부산-폴란드 노선이 생기면 동남권 군수업체들과 더 원활한 비즈니스 관계가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당장 부산-폴란드(바르샤바) 항공노선 취항이 가능할 지는 미지수다. 폴란드 국적 항공사인 LOT폴란드항공이 얼마 전 전략 발표회에서 2028년까지 부산 취항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부산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부산발 장거리 항공노선 개설을 추진해 오고 있다. 당초 핀에어가 2022년 3월 말 부산-헬싱키 노선 취항을 추진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