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부산, 2023년 사업실적 사상 최대
- 2024년은 모기업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독자 생존의 한 해 전망
에어부산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14일 에어부산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개별재무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19.9% 증가한 8904억 원, 영업이익은 1598억 원으로 흑자전환을 이루며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실적에서도 순이익 859억 원으로 흑자전환과 함께 최대 실적을 거뒀다.
구분 | 2022년 | 2023년 | 비고 |
---|---|---|---|
매출 | 8904억 | 4050억 | ↑ 119.9% |
영업손익 | -813억 | 1598억 | 흑자전환 |
당기손익 | -1504억 | 859억 | 흑자전환 |
에어부산의 호실적은 코로나19 이후 나타난 여행수요 회복에 힘입어 해외 여행객이 크게 증가한 것이 가장 큰 배경으로 작용했다.
에어부산 측은 "지난해 중단거리 여행 수요의 폭증과 엔저 현상에 따라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역시 시장 환경은 매우 호의적이다. 다만 모기업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 합병함에 따라 그 자회사 LCC들도 합병이 예정되어 있는만큼 새로운 도전의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방침이 결정된 이후 모기업으로부터 지원이 어려워진만큼 특히 올해는 독자생존을 위한 다각적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