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 인천-파리 취항 가능 승인
- 프랑스,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시까지 한국 항공사 3곳 운항 허가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으로 합병(하나의 항공사)이 되기 전까지 한국 항공사 3곳이 파리 취항이 가능하도록 프랑스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의 파리 취항은 유럽연합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던 제 3의 항공사 취항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하지만 프랑스는 양국의 항공협정 상 한국 항공사는 2곳만 취항 가능하다며 티웨이항공의 파리 취항을 반대했다.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으로부터 임차한 A330 항공기와 조종사를 넘겨 받아 파리 운항을 준비해 왔다. 우선 이달 초부터 김포-제주 국내선 운항을 통해 기체 적응에 들어갔으며 이달 말부터 파리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로바, 바르셀로나 노선에도 취항을 준비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7일 오전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항공편 예약을 오픈했다. 인천-로마 노선은 8월 8일부터 주 3회,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9월 11일부터 주 3회 운항한다. 프랑크푸르트는 10월 운항을 위해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