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에 이어 다시 아시아나항공 영구전환사채를 대한항공이 인수
- 총 4750억 원 규모,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앞두고 선행 조치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1750억 원 규모의 전화사채를 인수한다.
18일 대한항공은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발행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영구전환사채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17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취득일은 오는 26일이다.
금리는 연 5.1%로 발행 2년 경과 후 금리는 기존 금리에 3%포인트 가산된다. 전화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약 1639만 주를 취득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아시아나항공 유통주식의 21.94% 수준에 해당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에도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한 영구전환사채 3천억 원을 인수한 바 있어 이번 인수까지 합하면 총 4750억 원 규모가 된다.
이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하면 약 2695만 주를 취득할 수 있으며 유통주식의 36.22% 수준이다.
항공위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