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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로 착각 항공기 비상구 오픈, 탈출 슬라이드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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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 화장실 문으로 착각해 비상구 열어
  • 비상탈출 슬라이드 펼쳐지며 비행 취소

화장실 문으로 착각하고 항공기 비상구를 개방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4일 중국 취저우공항에서 오후 8시 45분 출발을 위해 준비 중에 있던 중국국제항공(CA) 2754편 여객기 문이 갑자기 열렸다. 

문이 열리면서 비상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졌고 항공기는 운항이 불가능해 취소되었고 승객들은 호텔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조사에 따르면 문은 연 승객은 여성으로 항공기를 처음 탔다. 항공기 출발이 다소 지연되면서 화장실을 이용하고자 했던 이 여성은 비상구를 화장실 문으로 착각했다.

당시 문이 열릴 때까지 아무도 이 여성의 행동을 인지하지 못했다. 

 

비상탈출 슬라이드

 

항공기 비상구 문이 그렇게 쉽게 열 수 있는 것이냐는 의문에 "비상탈출 등을 위해 쉽게 열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은 맞지만 안전장치 등을 풀어야 하기 때문에 처음 만져 본 사람이 간단히 조작했다는 것이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비상구 문을 임의로 여는 행위는 불법이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지난 2017년 6월 발생한 베이징공항 사건은 해당 승객을 12일 동안 구금했고, 2015년 발생한 지린성 한 공항 사건은 660만 원 넘는 벌금을 내야 했다.

민간 항공기는 비상구 문을 임의로 열러 비상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지면 사실상 비행할 수 없다. 펼쳐진 장비를 제거하고 안전 검사 후 다시 장착해야 하며 이때 많게는 3천만 원 가량 비용이 수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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