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의견을 듣고 싶어 작성한 것입니다. 불편하시다면 그냥 지나치셔도 좋습니다만 혹시 의견 있으시면 부탁 드리겠습니다. ^^
비행기는 참 약한 물건입니다.
그 큰 덩치를 하고도 외부 영향을 너무나 많이 받기 때문이죠.
바람만 조금 세게 불어도 움찔, 눈만 내려도 움찔.. 항공기 출발여부를 결정하는 입장에서 보면 이거 날씨만 조금 나쁘기라도 하면 항공기를 띄워야 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이 태산같이 많아집니다.
항공상식 항공기 조종사도 초보시절 이착륙 힘들어..
항공상식 비행기, 눈(Snow)을 꼭 치워야 하나?
항공상식 자격 부족해 착륙 못한 항공기 조종사?
항공상식 공항을 보면, 바람 방향을 알 수 있다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날씨라서 선택의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최선이 있을 뿐인데요. 선택한 결과가 안전하게 무사히 착륙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그렇지않고 지연이나 회항 등의 좋지 않은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한번 가정해 보겠습니다.
인천을 출발해 북경으로 비행하는 항공편이 있는데 현지 북경 기상이 워낙 좋지 않습니다. 확인해 보니 눈이 내리고 있어 12시 (UTC, 표준시) 까지 공항이 폐쇄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그런데 항공편은 11시 (UTC) 출발입니다. 비행시간은 2시간이 조금 넘으니 13시 (UTC) 경에 도착하는 스케줄입니다.
자 이런 경우에 그 항공편은 최초 계획대로 11시에 출발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확실하게 12시 넘어서 출발하는 게 좋을까요?
각각의 선택에 따라 다음과 같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되는 결과)
북경 공항에 눈이 내리고 있지만 12시 경에는 공항이 오픈된다고 하니 기상 예측이 맞다면 13시, 북경 공항에 안전하게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원래 항공기 스케줄과 하등의 차질도 없이 여행할 수 있게 되겠죠?
하지만 만약 기상 예측이 틀렸다면 그 항공기는 북경 인근 공항으로 회항하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다시 인천으로 돌아와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 이후 날씨가 좋아져 다시 운항을 재개해도 원래 스케줄보다 5-6시간 혹은 그 이상 늦어지는 결과를 맞게 될 것입니다.
정리 - 예정 스케줄대로 도착하거나, 회항하여 5-6시간 지연된다.
예상되는 결과)
항공편을 12시 이후에 출발시켰다면 최소 1시간 이상 지연은 불가피합니다. 원래 기상 예측대로 12시에는 날씨가 좋아져 공항이 오픈되었다면 원래 스케줄인 11시에 출발시켰더라도 무사히 착륙할 수 있었던 것을 괜히 1시간 이상 지연되는 결과를 맞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기상 예측이 틀려 12시에도 눈이 그치지 않아 13시까지 연장되는 경우라도 애초 출발을 하지 않았으니 조금(1시간?)만 더 기다렸다가 출발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2-3시간 정도 지연되는 것으로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겠죠?
정리 - 스케줄대로 도착할 수도 있었겠으나 애초부터 지연시켰으므로 1-2시간 늦어짐은 불가피하다.
실제 이런 상황에서 첫번 째를 선택하는 항공사도, 두번 째를 선택하는 항공사도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승객 입장이라면 어떤 선택을 원하십니까? 아니 항공기 출발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이 모든 것이 기상 예측이라는 것 자체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최선의 선택은 있을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이 우문에 대한 블로그 방문자 여러분의 현답을 기대하겠습니다. ^^
** 댓글로 달린 의견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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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탱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자는 잘하면 문제가 없고 잘못되면 최악의 상황이고 후자는 약간 문제가 생기기겠지만 최악은 피하는 경우네요. 그러면 저는 최악을 피하는 경우인 후자를..회항하면 ㄷㄷㄷ
2009/12/12 16:46-
마래바 수정/삭제
후자 선택했다가 말씀대로 대박 나는 경우도 사실 있습니다.
2009/12/12 17:22
뭐 피하려다가 뭐 만나는 격이라는...
승객들에게 뭐라 할말 없는 거죠 뭐..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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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승객 입장으로서 2번을 선택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2009/12/12 20:06
1~2시간 때문에 "도박"을 해서 5~6시간을 잃느니, 그냥 1~2시간을 손해보고 가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대신에 터미널에서 너무 무책임하게 갑자기 "늦으니까 기다리세요!"하는 것보다는 승객들에게 음료수나 잡지 등을 제공해주면서 기다리라고 한다면 좋을 듯 싶네요.-
마래바 수정/삭제
그러시군요. 어쩔 수 없다면 차선도 괜찮은 선택인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2009/12/1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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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하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 안방 컴퓨터앞에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둘째를 택하겠지요.. 어쨋든 심각한 상황은 피하는것이고 안전역시 확보되니까요. 대체공항으로 기수를 돌리거나 회항하면 안전상의 문제도 없다고할수는 없지 않습니까.^^ 하지만 당장 공항에 나와있는데 북경공항 폐쇄 상태라고하면 이해못하고 그냥 출발하라는 승객들도 많을겁니다..
2009/12/12 20:53-
마래바 수정/삭제
어떤 선택을 해도 안전에는 문제 없을 거라는 믿음이 승객들에게 있기 때문이죠.
2009/12/13 00:19
그런 믿음이 맞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선을 찾고자 하는 것이니.. 무조건 요구하지는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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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훈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엣 분들 2번이 대세인거 같은데, 저는 1번이요 ^^;
2009/12/12 21:04
예보가 틀려 최악의 경우가 발생할 수는 있지만, 그건 만약의 경우라 생각하고
예보가 맞아 정상적으로 공항이 재개되겠지! 라고 혼자 믿으며
당장 출발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래바 수정/삭제
조금은 과감하고 화끈한 성격이신가 봅니다. ^^
2009/12/13 00:20
인생은 선택의 결과라 하던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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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s+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2번째를... 아무래도 승객 입장에선 제 시간에 원하는 곳으로 빨리 가고 싶어할 거고, 중요한 약속이나 그런것들이 있는 사람들도 어느 정도 있을텐데 이걸 생각해보면 그렇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큰 것을 해야하겠죠...
2009/12/12 21:25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것도 물론 안전이고...
아 두서가 없네요ㅜㅜㅋㅋ
아무튼 후자!-
마래바 수정/삭제
이성적으로는 후자를 선택하시는 분들도 막상 현장에서는 분위기 때문에 전자를 선택하는 분도 적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
2009/12/13 00:21 -
bgs+ 수정/삭제
근데 아무래도 폐쇄적인 공간에 있긴 좀 ㅎㅎ
2009/12/13 02:14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미국 국내선이 지연됐었는데 바깥에서 1.5시간 기내에서 1.5시간정도였는데 기내에서 그렇게 지연되고 있으니 참 더 답답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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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햏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도 후자입니다. 일단 저는 비행기의 캐빈같은 좁은 공간에 오래 있는 것이 질색이기에 어지간하면 최대한 늦게 기내에 들어가는 편입니다. 하물며 그 공간에 무진장 오래 있어야 될 가능성이 높은 1번은 절대 기피 사항이네요. 급한 사업 출장 등의 사정이 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기상에 따른 항공편 지연은 어지간하면 거래처에서도 익스큐즈를 받아주는 편이라 이왕이면 안전을 택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9/12/13 00:59-
마래바 수정/삭제
네, 아무래도 안전한 쪽이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2009/12/14 11:34
기상으로 인한 지연 등은 사업 파트너에게도 어느정도 변명(?)이 가능하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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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준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후자를 선택하겠습니다.
2009/12/13 05:17
빨리 가는 것도 좋지만, 일단 안전이 중요하고 그 다음이 정확한 시간이 아닐까요?
가끔씩 구름 사이로 비행기가 지나갈 때 살짝 흔들릴 때도 긴장하는 저같은 사람은, 당연히 후자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ㅎㅎ
하지만, 막상 생각해보니 정말 간단한 문제는 아니네요.. 항공사 입장에서는 연착이 잦아지면 이미지도 안좋아지고.. 금전적으로도 막대한 손해를 볼테니.. 무조건 연착하라 할 수도 없고..-
마래바 수정/삭제
말씀대로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2009/12/14 11:35
이성적으로는 후자가 좋을 것 같은데, 심정적으로는 전자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이래서 항공사마다 기준이 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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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버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공사가 각종 사고를 대비해 보험을 드는 것과 같은 것 아닐까 싶어요.
2009/12/13 20:35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보험료를 납부하는 것과 같이
1시간 늦게 출발해서 "만약"을 줄이는 게 현명한 거 같습니다.
물론 "북경"이 아니라 "뉴욕"이라면 출발해서 근처 공항에서 회항하는 게 낫겠지요.
장시간 동안 변수도 많을테고 근처까지라도 가면 승객들의 맘도 편하지 않을까요.ㅎㅎ
비용과 클레임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겠지요. 한번 당해보면 압니다.^^;-
마래바 수정/삭제
장거리 항공편의 경우에는 태풍 등 특이한 경우가 아니면 지연 시키거나 하지 않습니다.
2009/12/14 11:37
어짜피 운항 기준에도 도착지 공항 교체공항 날씨라도 괜찮으면 그냥 보낼 수 있도록 되어 있거든요..
단거리 노선에서는 이게 힘듭니다. ㅎㅎ
미리 날씨를 예상해서 확실한 경우에만 보내게 되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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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후자가 나은듯 싶습니다
2009/12/13 21:19
최소한의 최악의 상황은 면할거 같거든요-
마래바 수정/삭제
후자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감사합니다. ^^
2009/12/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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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차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대를 띄워서 골라서 타세요~ 하면 됩니다 ㅋㅋㅋ
2009/12/14 09:53-
마래바 수정/삭제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만은 ^^;;
2009/12/14 11:40
날씨 예측 좀 어떻게 정확해지는 방법은 없나 모르겠습니다. 너무 어렵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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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 수정/삭제 댓글쓰기
2번입니다.
2009/12/14 13:15
날씨를 정확히 예측하기란 불가능합니다. 공항을 오픈한다고는 하나 만에 하나 오픈 시간이 지연되는 경우에 감수해야할 비용적 손실이 후자에 비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공항이 폐쇠된동안 착륙하지 못했던 밀린(?) 비행기들을 처리해야 하므로 정시에 출발을 했을 경우, 어느 정도의 도착 지연을 예상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공간인 공항에서 1시간 대기하면서 승객이 지루하지 않게 간단한 음료와 잡지등을 제공하고, 승객에게 취지를 잘 설명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당초에 경제속도로 계획된 비행 계획이므로, 순항속도를 높혀준다면, 비록 1시간 지연 출발을 했다 하더라도 도착지연은 최대한 단축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회사의 경영측면에서 봤을 때, 불확실성은 리스크관리의 최대의 적입니다. 불확실한 절감보다는 확실한 손해쪽이 대처하기에 유리하다는 말입니다.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하는 조종사의 입장에서 또한 불확실성을 안고 비행을 해야한다면, 신경이 많이 쓰이는 비행이 될 것입니다.
승객의 입장에서 봤을 때,
1. 북경의 상황이 제시간에 좋아지는 경우,
비록 한시간 늦게 출발을 했지만, 도착은 그리 많이 늦지는 않을 것입니다.
2. 북경의 상황이 제시간에 좋아지지 않는 경우,
인근 공항으로 회항하면서 생기는 불편을 애당초 피할 수 있겠죠?-
마래바 수정/삭제
관련 업무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인 것 같습니다.
2009/12/14 16:36
사실 어떤 결정으로 하더라도 승객 입장에서 불편함이 가장 적은 방법을 선택하는 게 최선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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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이럴땐 고객은 의사결정의 수용자가 될 수 밖에 없죠. 수용자 입장에서는 피수용자인 항공사 관계자들이 어떤식으로 결정을 전달하는가도 중요할 듯 합니다. 고객은 다소 궁시렁거리더라도 관련 전문가의 결정을 믿고 따라야 되는데, 전달 과정에서 우왕좌왕 한다거나, 어설프게 피해 갈 구멍을 만들거나 한다면...신뢰가 안생기겠죠. 그러면 나중에 결과가 안좋았을 때는 필요 이상의 심한 원성을 살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위 케이스에서 제 생각엔 1번을 많이 택할 것 같은게...예전 포스트에서 고객들은 정시도착보다 정시출발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본 것 같아서...^^
2009/12/15 08:48-
마래바 수정/삭제
신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2009/12/15 10:51
항공사가 결정한 것이 다른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닌 순수하게 안전과 승객 편의를 위한 결정이었다는 것이 가감없이 전달되려면 말입니다.
그리고 지연되더라도 일관되고 성의있는 안내와 배려가 있다면 큰 불만이 생길 것 같지는 않네요.
예, 일반적으로 고객들은 도착 정시율보다는 정시 출발을 더 중요하고 민감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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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가디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기말고사 끝나고 고생끝에 윈도우 7 설치하고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 제생각에는 겨울에는 공항세를 더 올리던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공항에서 돈을 더 마련해 눈을 더 효과적으로 잘 치울 수 있게 준비해 놓거나 아니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좀 황당하지만 활주로에 터널처럼 지붕을 설치한다거나요... (들어가는 입구에는 없고요. ㅎㅎ) 여하튼 악천후때도 비행기를 잘 이착륙 하는 방법을 고안한다면 노벨상도 문제 없겠지요.
2009/12/16 09:22-
마래바 수정/삭제
저도 윈도우7 사용하는데 이전 xp 보다 훨 편하더군요..
2009/12/19 02:30
시스템 사양도 그리 크게 요구하지 않고 말이죠..
악천후에도 이착륙 자유롭게 할 방법 찾으면 노벨상은 둘째치고 아마 떼부자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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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노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 문제죠. Max 한 시간이면 기다리겠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은 정말 싫어요..ㅠ
2009/12/17 16:45
특히 중국행 항공은 툭하면 지연이더군요. 날만 좀 안좋다 싶으면 딜레이..
저는 그게 중국 비행기가 안좋아서(?) 아님 현지 공항 관리 문제 이런건 줄 알았는데, 단거리편에 이런 딜레이 상황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오늘 알았네요.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타항공사가 비행기를 출발시킨다면 나머지 항공사는 출발시키지 않고 기다리기가 힘들거에요. 고객들 원성을 어떻게 듣겠어요..
같은 도착지인데 다른 비행기 다 뜨는데 우리 것만 안뜨고 딜레이 될 때 가장 화나더군요.
심지어 전에 제주도 갔을때는 날씨가 안좋았었는데, 타 항공사 비행기 딜레이 후 다 출발 하는데 저희 것만 아예 취소 되었다는.. 아 화난다.. 지금 생각해도..-_-;-
마래바 수정/삭제
그렇죠.. 장거리 항공편에서 이런 현상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2009/12/19 02:32
항공기 운항결정은 항공사별로 조금씩 그 기준이 다르긴 한데, 승객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들죠..
어쨌거나 불편하셨다니 유감을,,,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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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누구게ㅎㅎ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번을 선택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어디서 듣기로(아마 항공사고수사대에서 본거같은데..^^) 원래 항공기는 한번 뜰때 채우는 연료량이 목적지 공항까지 가는 연료 + 30분동안 선회가능 연료 + 목적지공항에서 대체공항까지 갈수 있을정도의 연료 를 채운다고 하던데요.. 그렇다면 1번의 경우도 충분히 가능하지 싶어서요..^^ 위의 어느분 얘기처럼 사람들은 도착시간 지연보다 출발시간 지연에 더 민감하다는 말도 있구요..
2009/12/23 10:55
뭐..근데 전 해외나갈 기회가 자주 없다보니 굳이 출발시간이 안지켜져도 면세구역에서 오래 놀수(?)있는게 더 좋지만요..^^;;;;-
마래바 수정/삭제
네, 말씀대로 연료는 충분히 싣고 가기는 하지만, 비상 상황까지 몰리는 걸 아무도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러다가는 자칫 큰일 날 수 있으니까요...
어쨌거나 이런 운항 결정은 선택의 문제이긴 합니다. 근데 항공사도 여기 댓글 다신 분들의 성향만 되어도 쉽게 2번을 결정할텐데 실제 현장에서는 1번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더 많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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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렵고 귀찮은 얘기 아니었나 싶었는데.. 이해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