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서비스 제공자들을 이해해 줄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래도 정도라는 게 있다. 어느 정도 선을 넘으면 귀찮아 하거나 싫어하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항공기 승무원들도 마찬가지... 수십 수백명을 대하고 접하는 그들에게 승객의 어떤 질문이나 행동이 귀찮움을 안겨주는 걸까?

항공여행팁 승무원이 싫어하는 질문, 요청 5가지

이 외에도 외신에 올라 온 몇 가지 내용을 더 정리해 본다. 하지만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마시길..

■ 가장 대표적인 건 무례 ^^

이거야 어디서나 통하는 거다. 예의없는 행동은 누구나 싫어할 수 밖에 없다.

■ 냄새나는 맨발

집안도 아니고 해변도 아닌만큼 맨발을 너무 드러내는 건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 '연결편 탑승 가능한가요?'

아마도 이런 질문을 수도 없이 받는 모양이다. 항공기가 지연되어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면 이런 질문은 상대방을 짜증나게 한다. 애초에 충분한 연결시간을 두고 다음 항공편 스케줄을 잡아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 아무데나 돌아다니거나 통제 안되는 어린 아이들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닌 모양이다. 서구에서도 공공 장소에서 질서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 지 가르치지 않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자기 아이들이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지 관심을 가져라.

■ '화장실 어디?'

그걸 꼭 물어봐야 알 수 있는 걸까? ㅎㅎ

■ 자리 찾고 앉는데 하세월

탑승할 때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자기 자리를 빨리 찾아야 하고, 뒷 사람들이 통과할 수 있도록 자기 짐 정리는 요령껏 해야 하지 않을까? 뒷 사람이 기다리건 말건 자기 짐 정리하는데 오랜 시간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꼭 있다.

■ '오늘 기내식 메뉴는 뭔가요?'

■ '아기용 식사는 있나요?'

기본적으로 아기용 식사는 승객이 직접 챙겨야 한다. 물론 항공사에 따라서는 이유식 등을 준비하기도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니..

승무원들이 싫어하는 것들이라고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무례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승무원 입장에서 수백명의 승객을 대하다 보니, 평범한 질문이나 행동도 짜증스럽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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