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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일반적인 것은 기내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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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이없는 경우도 적지 않아
항공기는 한번 비행을 시작하면 안전에 매우 취약한 상태가 된다.
따라서 비행을 시작하기 전에 위험 요소는 최대한 제거해야 하며, 이를 위한 그 절차 또한 까다롭고 복잡하기까지 하다.
항공기 탑승이 거절되는 사례를 보면 안전 사유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최근에 발생한 몇가지 사례를 보면 다음과 같다.
▧ 복장 불량? 드레스 코드?
내가 옷차림도 내 마음대로 못하느냐는 소리가 나올법한 이야기다. 얼마 전 미국 제트블루를 이용하려던 여성 승객은 옷차림이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탑승이 거절되었다. 핫팬티 스타일의 옷차림으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있어야 하는 기내 옷차림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결국 인근 매장에서 잠옷을 사서 갈아입고 탑승해야 했다.
항공 일상다반사 바지 너무 짧아 비행기 못타.. 잠옷 입고 탑승(2016/6/1)
사우스웨스트항공도 여러차례 복장 문제로 탑승을 거절했던 사례가 있으므로 사우스웨스트항공이나 제트블루를 이용하려면 이런 점을 참고해야 할 듯 싶다.
항공칼럼 사우스웨스트항공, 의외로 보수적?(2012/6/16)
항공소식 공격적, 음란한 티셔츠 때문에 비행기에서 쫓겨난 승객(2015/3/25)
심지어는 복장 때문에 항공기가 아닌 라운지 입장을 거절당한 경우도 있다.
항공 일상다반사 콴타스, 복장 불량하면 라운지 이용 못한다(2015/3/24)
항공기를 이용할 때 드레스 코드를 챙길 의무야 없겠지만, 옷차림이 점잖은 경우 의외로 도움되는 경우도 있다.
항공상식 항공기 탑승, 옷 점잖게 입으면 좋은 이유 한가지
▧ 이상한 변태 승객
이성 혹은 동성에 대한 의심받을 만한 행위는 삼가는게 좋다. 얼마 전 플라이비 항공편에 탑승한 남성이 안전데모를 시연하는 승무원의 뒷모습을 연신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이를 눈치챈 승무원은 사진을 지워달라고 했지만 거절했고, 결국 이 사람은 비행기에서 내려 경찰서로 직행할 수 밖에 없었다.
항공 일상다반사 기내에서 승무원 사진 찍다가 쫓겨난 사나이(2016/6/6)
▧ 테러리스트 오인
항공 안전에 가장 치명적인 존재가 직접적인 테러다. 특히 911 테러 사건 이후 전 세계 항공업계는 패닉 상태에 빠지기도 했을 정도다. 그래서 일반인들도 테러리스트로 오인받곤 한다. 기내에서 아랍어로 통화했다가 테러리스트로 지목되기도 했고, 한 대학 교수가 노트에 적고 있는 수학 공식을 옆 승객이 테러리스트 행위로 오해를 한 사례도 있다.
테러리스트로 오해받은 수학 교수
▧ 난동 승객
이건 아주 기본적인 안전 저해 사례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술이 많이 취해 있거나, 비정상적인 행위를 보일 때는 거의 대부분 탑승이 거절된다.
아래 동영상 속 인물들은 난동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정상적인 서비스가 어렵고 주변 승객들에게 역시 불편을 끼치는 상황이라는 이유로 탑승이 거절되었다고,
아래 경우에는 애완동물(개)을 기내에 반입하는데 말썽이 생긴 상황.. 으르렁 거리는 강아지를 케이지에 넣지 않겠다고 우기는 여성.. 결국은 하기되는 상황
▧ 알러지(알레르기)
알러지는 개인이 극복하기 어려운 어쩔 수 없는 취약점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이런 불편을 가진 사람들은 배려가 필요하다. 항공여행에서도 가능한 알러지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일부 저비용항공사들은 알러지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승객을 탑승거절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미국 LCC 알리지언트에서는 자신의 아이들이 땅콩 알러지가 있다고 얘기하자 한 승무원으로부터 비행기 타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다. 결국 항공기 기장에 의해 비행기에서 내릴 수 밖에 없었다.
▨ 위험물은 안돼
기내 탑승 시 휴대 불가능한 물품들이 있다. 남들에게 혹은 비행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물건들은 특히 유의 대상이다. 일반적으로는 위험물을 포기하면 탑승가능하도록 하지만 때로는 그 물건을 포기하지 못해 탑승이 거절되는 경우도 있다.
아기 건강 문제로 조그만 휴대용 산소통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 엄마가 항공기를 탑승할 수 없었다. 안전 때문이었다. 산소통은 폭발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항공기내에는 사전 확인되지 않은 산소통은 반입할 수 없다. 미국 마더스데이(Mother's Day)에 항공기 탑승이 거절당한 이 여성은 분노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 항공기 지연에 대한 거친 항의
때로는 항공기 지연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항의는 적당한 선에서 하는 게 좋다. 항공기 지연에 거칠게 항의하다가 아예 탑승이 거절되는 사례가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의 한 방송 진행자는 항공기 지연에 대해 항의하다가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항공잡담 항공기 지연 불만하다 쫓겨난 논평가(2016/4/10)
우리나라에서도 얼마 전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승객이 항공기 지연에 항의하다가 탑승이 거절되기도 했다.
항공소식 아시아나, 지연 항의하는 승객 항공기에서 강제 하기(201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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