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륙 준비 중이던 항공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 사망
• 끔찍한 장면 목격한 탑승자들 심리상태 확인

네덜란드 암스텔담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항공기 엔진에 사람이 빨려 들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후 덴마크 빌룬트행 KLM Cityhopper 소속 1341편 항공기가 암스텔담 스키폴공항에서 출발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륙을 위해 엔진이 작동 중이었으며 이때 사람이 빨려 들어간 것이다.

스키폴공항 측은 "오늘 비행기 엔진에 사람이 들어가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람이 엔진에 빨려 들어가는 상황을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던 사람들이 목격했다. 목격자들은 "지옥 같은 소음이 들리고 (항공기 엔진서) 연기가 피어 올랐다"고 말했다.

끔찍한 장면을 목격한 탑승객들은 모두 하기했으며 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항공기가 이륙 준비 중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지상에서 근무하던 직원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