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관련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가 연말로 지연되더니 시장 경쟁제한 가능성이 있다며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외국 경쟁당국의 입장도 비슷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공정위가 항공시장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의 시각을 내비춘다. 공정위가 노선권, 슬롯 등을 재분배하거나 축소할 경우 통합의 의미가 약해지고 이렇게 될 경우 통합 후 고용불안마저 나타날 수 있다. 고용유지는 노선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자칫 통합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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