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에 대한 입장 정리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공정위의 조건을 받아들이자니 통합의 의미가 축소되고 기대했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통합 자체가 무산된다.
알짜 수익원인 장거리 노선 운수권·슬롯 반납은 경쟁력 저하는 물론 통합 대한항공의 기대했던 사업규모를 축소로 이어진다. 이는 유휴인력이 다량 발생해 인력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21일까지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보고서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https://m.dailian.co.kr/news/view/1072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