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지난해 2조8259억원 매출, 1조4644억원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여객 수요는 부진했으나 항공화물 실적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래도 대한항공의 마음은 편하지 않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 이후 닥칠 다양한 경우의 수 앞에서 매우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는 9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한 전원회의를 열고 결론을 내기로 했다.
그러나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과는 별개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7개 경쟁당국의 승인까지 모두 거쳐야 하는 과정도 남아있다. 이 중 하나라도 승인을 불허하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결합은 무산된다.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46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