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가뜩이나 높은 항공 운송 요금을 더 끌어올리고 있다.
유가 급등에 따른 충격과 러시아 영공통과 금지에 따른 우회항로 활용이 비용을 큰 폭으로 높이고 있다.
항공 운송이 이전보다 덜 원활해지고, 요금도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도 더 큰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항공유 가격이 급등했다. 지난 1주일 간 미국내 항공유 가격은 1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배럴당 90달러 수준이던 국제유가가 110달러 수준으로 올랐다.
여기에 하늘길 차단은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영공 진입이 금지되면 그만큼 돌아서 비행해야 하고 시간과 연료가 더 소모된다. 당연히 비용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중동-유럽 항공화물 요금은 지난 1주일 사이에 무려 80% 폭등했다. kg 당 11.36달러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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