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다시 유상증자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네 번째 유상증자 도전이다.
발행가 2420원으로 보통주 5천만 주를 새로 발행해 총 121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문제는 모기업인 티웨이홀딩스의 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배정된 물량을 전부 소화하기엔 현금 자산이 넉넉하지 않다. 지난해 3분기 기준 208억 원으로 배정받은 주식을 전부 인수하려면 약 400억 원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거나 일부만 인수할 경우 지분율 희석으로 최대주주 지위도 위험해진다.
2020년 9월 두 번쨰 유상증자 추진 시 지분율이 58.32%였지만 JKL파트너스가 참여하면서 지분율 22.4% 2대 주주에 올랐고 티웨이홀딩스 지분율은 40.92%까지 줄었다.
티웨이항공은 티웨이홀딩스가 여전히 유증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와 관계 없이 티웨이항공 유상증자는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https://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2/03/17/UBU3DYQWKVH6RO56EV6SCVT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