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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 제주항공, 142명 무료 항공권 제공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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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우리나라에도 저비용항공사가 본격적으로 등장해 항공 소비자들은 폭 넓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우리나라 최초의 저비용항공사인 한성항공의 운항 중단은 가슴 아픈 소식이다.  항공산업이 단순히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닌 막대한 비용과 투자가 동반되어야 하는 것임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어쨌거나 제주항공이나, 진에어, 부산에어 등은 나름대로 후원자(?)의 든든한 뒷받침 덕분에 저비용항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진에어, 부산에어 등 기존 대형 항공사를 모기업으로 하는 항공사와는 달리 제주에어는 애경이라는 모기업 외에 항공 부문에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출발한 것 치고는 비교적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국제선 취항까지 함으로써 수익성에도 조금은 도움되지 않을까 싶다.  최초 취항이래 지금까지 계속 적자 상태이기 때문에 국제선을 통해 다소 숨통이 틔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 수익이 흑자로 전환될 지는 짐작하기 쉽지 않다.

조금 뒤늦은 소식이긴 하지만, 제주항공이 얼마 전 300만명 운송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30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이벤트가 계속되고 있는데, 300만명 째 되는 승객을 포함에 해당 항공편에 탑승했던 승객 전원에게 무료 항공권을 제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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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객 전원에게 무료 항공권 제공?

 

지난 9월 14일 김포출발 제주행 항공편에 300만명 째 되는 승객이 탑승한 항공편 탑승객 전원인 142명에게 인천 - 기타큐슈 (일본) 왕복 항공권을 제공했다고 한다.

보통 이런 이벤트를 열면 해당 승객인 300만명 째 사람에게만 항공권을 제공하거나 사은품 등 혜택을 주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 제주항공 이벤트는 해당 승객은 물론 함께 탑승했던 모든 승객에게 혜택을 준 것으로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다소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통 큰 제주항공 ! ^^

이 무료 항공권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대략 2천만 원이 조금 넘을 것 같다.  하지만 이런 혜택을 입은 승객, 소비자 142명의 느낌은 조금 남다르지 않을까 싶다.  이들의 입소문만으로도 제주항공에 대한 이미지업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2천만 원으로 TV 광고를 한다해도 그런 효과는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최근 제주항공을 이용하며 일방적인 국제선 항공편 스케줄 취소, 결항 등으로 인해 불만이 다소 제기되고 있는 모양새다.  저조한 예약율이나 미확정된 항공편 스케줄로 인한 업무 미숙함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앞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나이지겠지만 아직까지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이번 300만 명 이벤트를 통해 충성고객(?)으로 확보한 142명의 승객들이 앞으로 얼마나 제주항공의 긍정적 입으로 작용해 줄지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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