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항공 항공기 하나가 인천공항에서 승객 탑승이 지연됐다고 하네요..
물론 출발은 정시에 했지만
이유가 가관입니다.
승무원 중에 한 명이 항공기에 도착하지 않아서 였다고 합니다.
업무나, 비 정상적인 경우라면 승무원이 늦게 도착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정작 늦은 이유가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쇼핑하다가 그랬답니다.
충징행 비행기 승무원은 예정됐던 승객 탑승시각보다 5분 늦게
게이트로 헐레벌떡 뛰어온겁니다.
손에 손에 쇼핑백 여러개 들고 말입니다.
이걸 본 중국 승객이 사진을 찍었고, sns 에 올리면서 문제가 크게
확대가 된 것 같습니다.
승무원들은 대개 승객 탑승하기 적어도 30-40분 전에 탑승해서 비행기
출발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 경우라면 이 늦게 도착한 승무원은
비행기 출발을 위한 뭔가는 하나도 안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뭐 다른 승무원이 대신 했다고 변명할 지 모르지만 이건 아니죠.
항공사는 항공기가 늦지 않게 출발해 다행이라고 하면서도, 어떤 이유든
승무원이 제시간을 지키지 못해 승객 탑승이 지연된 건 잘못이라며
진상조사 하겠다고 합니다.
승무원.. 이런 일도 벌이는군요..
일부 얘기면 좋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