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승무원은 선호 직업 중의 하나다.
특히 여성들에게 항공사 승무원은 수 많은 학원들이 성행하고, 매번 채용 시마다 수십대 일의 경쟁율을 보일만큼 경쟁 또한 치열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항공승무원 채용에 있어서 학력 차별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이노근 국회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7개 항공사 소속 객실승무원 가운데 고졸 출신은 전무하다. 최소한 전문학사 이상이며 학사 이상 출신이 전체의 80% 이상이며, 그 중 대학원 이상을 졸업한 승무원도 1.9%나 차지했다.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학력 파괴, 철폐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항공사들의 승무원 채용에서는 학력제한이 아직 유난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항공사들은 항공 객실 승무원의 특성상 해외로의 비행 근무가 많은 상황에서 외국어의 중요성이 크고,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적어도 전문 학사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채용 사항에 있어서의 기준은 각 기업의 절대적인 권한이겠으나,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와 사회가 기업에게 요구하는 사회공헌 의무 등을 감안한다면 당장 영어 등 외국어 능력 등을 이유로 고졸 출신을 승무원으로 채용하지 않는 방침도 변화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