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개인적으로 문제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국토교통부도 함께 느끼고 있는 모양입니다.
항공잡담 조종사 영어 바꿔야 한다고? 도대체 무슨 생각?
조종사가 국제선 상용 비행을 하려면 일정한 영어구사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이를 증명하는 자격을 취득해야 합니다.
총 6등급으로 되어 있는 이 영어자격은 4등급은 3년마다, 5등급은 6년마다 자격을 갱신해야 합니다.
하지만 6등급은 영어구사능력이 거의 네이티브라 간주하고 영구 자격을 인정하고 있는 건데요..
조종사들이 국내에서 이 자격 취득이 어렵자, 원정 자격취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캐나다가 대표적인데, 여기서는 보다 쉽게 6등급을 취득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
왜 그럴까를 생각해 봤었죠.. 아무래도 영어시험 자체가 우리나라와 다른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결국 예상했던 것이 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캐나다에서 취득하는 항공영어시험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정한 기준과 다르다고 판단했네요.
조종사들은 반발하고 있고...
좀 더 쉽게 자격을 취득하려는 심정은 이해가 가나, 근본적인 목적을 생각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발생하는 항공사고가 적지 않아서 말입니다.
항공칼럼 영어 때문에 수백명 항공 승객 위험에 빠진다. (ICAO 조종사 영어자격제도)
항공소식 항공영어시험, 말하기에 듣기 능력 더해 개편한다(2009/12/29)
#조종사 #영어 #자격 #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