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참 독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일반 승객이나 화물을 수송하는 항공사이면서도 항공기 제작에도 사업 영역을 가지고 있는 현재 어느 항공사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비즈니스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기사를 보니 2016년부터 군 사단용 정찰기로 대한항공이 개발한 무인항공기를 배치한다고 합니다. 110여 세트를 2900억원 비용을 들여 도입하는 것인데요.
요즘의 대한항공을 보면 미국 항공초기 시절 보잉을 보는 듯 합니다.
당시에 보잉도 항공기 제작사업은 물론 운송사업까지 함께 병행했었죠. 그 운송사업이 따로 떼어져 발전된 항공사가 바로 유나이티드항공입니다. 보잉은 보잉대로 항공기 제작, 개발사로 세계 최대(?)가 되었구요.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 분야
대한항공도 현재는 개발, 제작사업과 운송사업을 함께 벌이고 있지만 언젠가는 갈라져야 하지 않을까요? 항공, 비행기라는 이름만 같을 뿐이지 개발제작과 운송은 확연히 다른 분야니까요..
지금도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부는 일반 운송사업분야와는 교류나 왕래도 별로 없는 별도의 조직처럼 인식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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