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적 항공사로는 일본항공과 전일공수 외에도 저비용항공으로 시작한 스카이마크(Skymark)가 있다.
일반적으로 저비용항공사는 항공기종을 다양화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몇몇 저비용항공은 그 개념을 깨고 있다.
에어아시아엑스가 그렇고, 1998년에 설립된 일본의 스카이마크도 이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스카이마크는 조만간 대형 항공사들만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대 여객기인 A380 기종을 도입할 예정이다.
저비용항공이 A380 기종을 운영한다는 것도 놀랍고 재미있는 일이지만, 더더욱 재미있는 것은 스카이마크가 운영할 A380 은 다른 어떤 항공사보다 적은 좌석수를 자랑한다.
현재 가장 적은 좌석수의 A380 은 대한항공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총 407석이다.
스카이마크의 A380 은 총 394석이다. 윗층은 전부 비즈니스 클래스로 총 114석을, 아래층에는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로 280석으로 구성한다. 현재 총 6기를 주문해 놓은 상태이며,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스카이마크는 해당 A380 항공기를 도쿄 - 뉴욕 노선을 시작으로 런던, 프랑크푸르트 노선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14년 현재, 스카이마크는 총 31기 항공기로 14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으며, A380 기종을 기반으로 뉴욕이라는 첫 국제선에도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