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 저비용항공 스카이마크(Skymark)가 여러모로 화젯거리다.
저비용항공이 겁(?)도 없이 초대형 항공기 A380 을 운영한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새로 선보인 여승무원 복장이 구설수다.
스카이마크가 공개한 승무원 유니폼은 로얄블루 색상으로 원피스 형태다.
문제는 치마 길이가 너무 짧다는 것..
승객에게 음료 서비스나 기내 업무를 수행하기에는 치마 길이가 너무 짧아 업무용 복장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직업인으로서 고객의 서비스와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이 아닌 승무원을 단순히 눈요기꺼리로 전락시키는 등 여성을 상품화하는 행위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나 스카이마크 사장인 시니치 니시부코는 '우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이 원칙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서비스를 책임진다.'고 강하게 그 비판을 부인했다.
스카이마크가 이번에 선보인 유니폼은 A330 항공기 도입 및 운항 계획을 발표하는 가운데 함께 이루어졌으며 프로모션 차원에서 임시기간 동안 유니폼을 착용할 것인지, 계속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시대에 따라 다소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질 수 있기는 한데, 민간항공운송 비즈니스가 한참 성장하던 초창기에는 이 보다 더 자극적(?)인 승무원 유니폼도 있었다는 사실..을 보면, 그저 한번 지나가는 유행일 수도.....
히~ 나만 그런가요?
음.. 서로 솔찍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