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라는 나라에서는 소방관, 군인에 대해 상당한 존경심을 보낸다.
얼마 전 US Airways 는 곤욕을 치렀다.
정복을 입은 군인이 탑승하면서 주름 지는 것을 막기 위해 승무원에게 정복 상의를 옷장에 넣어주기를 요청했으나 승무원이 거절했던 일이 발생했다.
승무원은 '옷장은 퍼스트 클래스 승객 의류를 보관하기 위한 곳으로 일반석 손님의 옷을 보관할 수 없다'며 이 군인의 요청을 거절했던 것이다. 이 장면을 옆에서 지켜 보았던 퍼스트 클래스 승객이 SNS 를 통해 이 사실을 알리며 US Airways 를 비난했다.
"절대 US airways 를 타지 마세요. 존경 받아야 할 군인이 이 비행기 안에서 얼마나 모욕을 당했는지 똑똑히 지켜봤습니다."
"승무원에 따르면 당신들은 퍼스트 클래스가 아니면 존경 받아야 할 군인일지라도 그 옷을 옷장에 보관하지 못하게 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나 봅니다."
US Airways 가 처음에는 당시 옷장이 가득해 일반석 승객의 옷을 보관해 주지 못했다며 해명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군인이 임무 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군 정복을 입고 다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며, 군인을 존경하는 분위기를 이용하는 것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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