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별난 사람이 다 있다.
아르헨티나항공은 최근 황당한 불만을 접수했다. 이 항공사를 이용했던 한 남성 승객이 승무원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것이다. 문제는 서비스나 품질에 대한 불만이 아닌 승무원 외모, 체형에 대한 불만이었다.
'아르헨티나 항공은 작고 뚱뚱한 사람만 승무원으로 채용한다'고 불만을 제기한 것이다. 이 불만은 다른 곳도 아닌 온라인 SNS 서비스인 페이스북에 제기되었고, 아르헨티나항공은 이에 즉각 반박했다.
'우린 편견으로 날지 않는다. 편견은 지상에 두고 간다 (Prejudice doesn't fly. We leave it on the ground.)'
이 승객이 '예전 아르헨티나항공 승무원은 키도 크고 나이스했으나, 지금은 죄다 작은 사람들 뿐이다' 라고 언급한 내용은 수백 건 이상 다른 소셜미디어로 확산되었다.
아르헨티나항공 승무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항공사의 즉각적인 반응을 재미있어 하면서, 황당한 주장을 제기한 승객에게 지나치다는 비난을 쏟아냈다.
실제 아르헨티나항공은 18세 이상 신장 164-173센티미터 조건으로 승무원을 채용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불만을 제기한 그 사람에게 키가 작고 뚱뚱하다는 기준이 대체 뭐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