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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좌석 업그레이드 요구하는 황당한 사정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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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항공기 좌석은 날로 좁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 등은 저비용항공이 대세가 되면서 좌석이 좁아지는 현상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마일리지나 수수료를 조금 더 내고라도 좀 더 넓고 편한 좌석을 원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항공사 역시 이런 상황을 그냥 두고 볼 리 없다. 비상구 좌석에 수수료를 받는 건 기본처럼 되어 가고, 옆좌석을 별도로 구매해 이용하는 옵션도 있다.

반면 항공기 이용객들은 추가 비용없이 좀 더 편안한 좌석을 원한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버진아틀란틱이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이 왜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아야 하는 지 그 이유에 대해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승객들의 핑계와 이유(혹은 거짓말)는 점점 과장되고 있다.

어떤 유명한 마술사는 승무원에게 마술을 보여줄테니 업그레이드 시켜달라고 했다. 그는 모자 속에서 토끼를 꺼내는 대신 주머니에서 신용카드를 꺼내야 했다. ^^;;

upgrade.jpg

 

업그레이드를 받기 위해 행하는 이야기 중 가장 과장되고 대표적인 것 5가지는 이랬다.

 

1. 실연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생일에 차였다는 남자, 업그레이드 읍소

2. 친분 과시

버진아틀란틱 창업자 리차드 브랜슨과 친구라는 사람, 당당하게 업그레이드 요구

3. 허니문

오늘 결혼했다며 업그레이드 시켜달라는 커플

4. 생일

오늘 생일이라며 업그레이드 요구... 이런 사람들 너무 많다고..

5. 지친 부모

울고 보채는 아기 때문이라며 업그레이드 요구하는 부모

 

 

이 조사 또한 버진아틀란틱이 벌이는 홍보 마케팅의 일환이다. 이 항공사는 업그레이드를 받기 위해 해본 것들을 'BestRequest' 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해 트윗하도록 하고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 방법이라고 선정되면 진짜 다음 항공편 이용 시 업그레이드 기회가 있다고..)

#업그레이드 #버진아틀란틱 #VirginAtlantic #Upgrade #트윗 #해시태그 #변명 #이유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3
  • 현직자
    현직자
    내댓글
    2015.08.12
    항공사 현직자인데요. 인천공항 지점 직원 얘기 들어보니까 하루에도 업그레이드 해 달라는 사람이 수십명은 된답니다. 아무래도 항공여행이 보편화 되면서 비행기에 무지한 사람들이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문제죠. 비즈니스 좌석 저리 많이 남는데 거기 앉아서 가는 게 뭐가 문제가 되냐.. 특히 비행기를 버스 처럼 생각하시는 어르신 분들은 이런 거 가지고 기내에서도 소란을 많이 피우시는데요.. 어르신분들이면 좀 이해가 가도 젊은 사람이 비즈니스 업글해달라 이러면 오히려 수속직원한테 X무시당하고 오버부킹이라 몇 명 해줘야 할 상황에도 님은 절대 안해줍니다. 그냥 돈 낸 만큼 서비스 받으세요.. 에휴~
  • 현직자
    마래바
    2015.08.12
    @현직자 님에게 보내는 답글
    뭐.. 공짜는 누구나 좋아하니까요 ^^;;
  • 마래바
    현직자
    현직자
    내댓글
    2015.08.19
    @마래바 님에게 보내는 답글
    아무래도 수속직원도 사람이기 때문에 그냥 무작정 와서 "오버부킹이죠? 그럼 업그레이드 되겠네요?ㅋㅋㅋㅋ" 하는 사람이랑 "애기도 있고 애 엄마 몸도 안좋고 해서 그런데 어떻게 좋은 자리 안됩니까" 하는 승객 중에 오버부킹인 상황에서 누구를 업글해주고 싶을까요.. 비행기는 기계지만 움직이는 건 사람입니다. 항상 매너를 갖추면 비행기 여행도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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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해프닝, 일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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