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보안검색장에서 재미있는 장면들을 발견하곤 한다.
최근 액체류 기내 반입이 금지되는 상황에서 보안검색을 통과할 때 검색요원과 실강이를 벌이곤 한다.
된다, 안된다를 다투다 적지 않은 경우, 통과 불가하다고 하는 물(액체)을 그대로 마셔버리는 경우가 그것인데, 얼마 전 중국에서 이 재미있는 일이 발생했다.
중국 신경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베이징 수도공항에서 한 중국인 여성이 독한 술을 검색요원 앞에서 벌컥벌컥 들이켰다.
이유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액체류 통과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 여성은 미국에서 중국으로 귀국하면서 500cc 독한 양주를 가져왔는데, 베이징 공항에서 환승 보안검색을 받다가 통과 안된다는 말에 홧김에 벌인 일이었다.
통과 안돼? 차라리 마셔 버려 (기사 내용 무관)
독한 양주를 몸(뱃속?)에 지닌 채 보안검색을 무사히 통과는 했지만 항공기 탑승을 기다리다가 탑승구 앞에서 결국 술에 취해 쓰러져 버렸다. 경찰이 출동하고 가족들마저 소환당했다고.. 저녁 늦게 간신히 정신을 차린 이 여성, 자신의 행위에 후회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무서버 ~~
#중국 #액체 #공항 #보안 #안전 #술 #양주 #베이징
간혹 물을 들이키는 분들은 봤지만, 독한 술을 미련하게 마셔버린 건 좀.. 당황스럽네요. ㅎㅎ
https://www.scmp.com/news/china/society/article/1852142/gan-bei-chinese-woman-chugs-180-euro-bottle-cognac-boarding-g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