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9월 7일), 파리에서 노르웨이로 비행하던 항공기(DY4314) 안에서 '마일 하이 클럽'이 탄생했다.
'마일 하이 클럽'은 비행 중인 항공기 안에서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이날 비행편에서도 화장실에서 한 커플이 사랑을 나눴던 것이다.
문제는 이를 발견한 승무원이 모른 척 눈 감은 것이 아니라, (조종사가) 기내 안내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이 사실을 알렸다는 것이었다.
'사랑 확인을 위해 화장실에서의 사랑이라는 모험을 기꺼이 감수한 커플에게 경의를 표한다'
이 안내방송을 접한 승객들은 파안대소와 함께 커다란 박수로 이들 커플에게 축하(?)를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이 커플은 항공기가 도착한 후 경찰에 체포되었다.
노르웨이항공은 수요일, 이 사실을 확인해 주었으나 이 커플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비록 '마일 하이 클럽' 해프닝이 발생했었지만 이로 인해 안전비행에 차질을 주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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