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선반에 넣었던 짐이 떨어져 부상을 입은 승객이 항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작년 10월 28일, 런던 히드로공항을 이륙하려던 영국항공 항공기 안에서 선반에 있던 짐이 떨어졌다.
바로 아래 있던 승객이 이 짐 때문에 부상을 입었고, 승객은 하기해 치료를 받고 다음 날 항공편을 이용해야만 했다.
부상을 입었던 Wayne 이라는 남성은 영국항공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부상 당했을 때 승무원들의 적절한 대처가 없었으며 근본적으로 선반에 너무 많은 짐을 넣도록 한 것은 명백한 항공사의 귀책이라는 주장이다.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해야 하는 이 남성은 부상 이후 제대로 업무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이며, 부상으로 인한 외상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주장한다.
기내 선반에 올려진 무거운 짐(Heavy Bag)
영국항공은 부상을 입은 이 승객에게 소정의 마일리지와 현금 500파운드를 보상하겠다고 밝혔으나 Wayne 은 이를 거절한 상태다.
영국항공은 기내에 휴대할 수 있는 짐의 무게를 23kg 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선반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규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타 항공사들이 기내 휴대 수하물의 무게를 10-15kg 으로 제한하는 것과는 달리 비교적 무게를 많이 허용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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