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중국 광동지역 선전공항은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상당수의 항공편이 지연되고 있었다.
지연이 장기화되자 승객들의 불만이 폭발해 버렸다.
당일 선전공항은 전날부터 이어진 낙뢰의 영향 등으로 이른 아침부터 상당수 항공기 지연이 예상되었다.
이에 공항과 항공사는 오전 8시부터 예정된 항공편 예약 승객들에게 가능한 공항에 나오지 말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정작 전날부터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약 수천 명의 승객들은 여전히 공항에서 무작정 기다릴 수 밖에 없었고, 항공기 지연과 항공사의 대응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속출했다.
중국 인터넷 상에는 공항 로비에서 몸싸움하는 모습이나 구타 장면으로 추정되는 사진들이 퍼져있다. 또한 항공사가 준비한 도시락을 승객들이 뒤엎어버리는 장면들도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중국에서는 항공기 지연 등으로 인한 이용객 불만과 이에 따른 난동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항공 해프닝 중국도 이젠 만만디 성향 사라지는 듯.. 항공 난동 승객 증가(2012/12/12)
항공 해프닝 中 항공기 지연에 성난 승객들, 음식 집어던져 난장판(2015/6/15)
항공 해프닝 항공기 지연에 국가 제창으로 항의하는 중국인들, 방콕 공항(2015/9/7)
#중국 #공항 #난동 #중국인 #항공 #불만 #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