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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지연에 욕설 승객과 제지하던 승객간 싸움
중국 서우두공항 한 항공기 안에서 승객끼리 난투극이 벌어졌다.
베이징 서우두공항을 출발해 시안으로 가려던 하이난항공 소속 여객기가 장시간 지연되면서 발생했다. 지연을 참지 못한 한 여성 승객이 승무원에게 욕설을 하며 항의하자, 옆에 있던 다른 승객이 욕하지 말라며 제지하면서 이 둘간의 난투극이 벌어진 것이다.
이 두 사람 사이의 싸움은 여성 승객의 일행까지 가세하면서 더욱 커졌다. 이 싸움은 20분 가까이 계속되었고, 급기야 경찰이 출동해 제지하면서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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