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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에게 '예쁜' 표현은 성희롱?
지난 11일 트위터에는 재미있는 트윗이 하나 올라왔다.
전직 방송(NBC) 프로듀서였던 Betsy Fischer Martin이 항공기에서의 조종사 안내 방송을 문제삼았던 것이다.
그녀는 조종사가 방송 말미에 승무원을 지칭하면서 '예쁜 여성 승무원(Pretty young ladies)'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명백히 성희롱이라며 항공사와 조종사를 비난했다.
이 트윗을 두고 조종사로서 자격이 없다, 여성에 대한 표현이 지나치다는 등 SNS 상에 불만 트윗이 제기되었다. 한편으로는 특정 여성을 두고 지칭한 것이 아닌 '안전관련 사항은 통로에 있는 예쁜 처자에게 문의하라'라는 별것 아닌 표현에 너무 민감하다, 만약 항공사가 조종사에게 벌을 준다면 다시는 유나이티드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반박 의견도 함께 올라오기도 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Betsy에게 경위파악을 위해 상세한 항공편과 날짜를 달라고 요구했으며, 경위 파악하여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 사이트에서 이 내용을 두고 설문을 벌인 결과는 의외로 성희롱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Pilot just directed passengers on PA to pay attention "to the pretty young ladies in the aisle" for safety instructions.
정말 이 정도 표현이 성희롱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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