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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려 무단으로 제한지역에 뛰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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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에어는 결국 이 사람을 탑승시켰다고
한 사람이 공항 타막(Tarmac) 지역을 달리기 시작했다.
타막 지역은 공항 내 활주로, 터미널을 제외한 공간으로 항공기가 지상 이동을 하거나 차량, 작업자들이 움직이는 공간이다.
이 지역에는 허가받지 않은 사람은 임의로 다닐 수 없다. 승객 역시 간혹 버스로 비행기를 탈 때 이 지역에 노출되기도 하지만 마음대로 이탈하지 못하는 제한된 지역이다.
그런데 스페인 마드리드공항의 이 제한지역을 가방을 들고 달리는 사람이 포착된 것....
공항에서 근무하는 작업자가 아니었다.
동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탑승교에서 가방을 들고 뛰어내려 잠시 주춤하다가 항공기를 향해 뛰기 시작한다. 한 기사에 따르면 볼리비아인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출발을 위해 이미 문을 닫은 항공기에 미처 탑승하지 못한 승객이었던 것이다.
더더욱 믿기지 않는 사실은 해당 항공기가 기다려 주어 이 사람을 탑승시켰던 것이라고 영국의 가디언지는 전했다.
탑승교에서 뛰어내려 타막을 내달리는 승객, 왜? 항공기에 타려고..
결국 이 승객은 나중에 경찰에 소환되었지만 별다른 처벌없이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이언에어는 왜 이 사람을 타막 한 가운데서 탑승시켰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작년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으나 당시에는 승객들을 탑승시키지는 않았었다.
항공 해프닝 출발하는 비행기 세우려 보안구역 무단 침입한 커플(201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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