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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 전용기로 안토노프 비행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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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예측하기 어려운 트윗 해프닝
지금은 전 세계 민간 항공기 시장을 미국 보잉과 유럽의 에어버스가 장악하고 있지만, 냉전시대까지만 해도 구 공산권을 중심으로 항공기 제작사의 전성시대가 있기도 했었다.
안토노프와 투폴레프가 그 주인공인데, 냉전시대가 종료되고 구 소비에트 연방이 무너지면서 이들 항공기 제작사들은 적어도 민간 항공기 시장에서 만큼은 강력한 영향력은 잃어버린 상태다.
그런데 갑자기 우크라이나의 항공기 제작사 안토노프가 미국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를 제안하고 나섰다.
이번에 선출된 차기 미국 대통령 트럼프를 향한 제안이었다.
SNS 트위터로 "도널드 트럼프는 어쩌면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안토노프를 고려해 보는 게 좋을 지 몰라" 라고 트윗을 날렸다.
이는 트럼프가 "보잉은 미래 대통령 전용기 새로운 B747를 제작하고 있지만 너무 비싸다. 40억 달러 넘는다는게, 차라리 취소해라"라는 트윗에 대한 답변 트윗이었던 것이다.
물론 미국 대통령 전용기를 자국산 항공기가 아닌 다른 나라 항공기로 선택할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봐야 하겠지만 트럼프의 예측하기 어려운 돈키호테 같은 트윗에 대응하듯 재미있는 답변 트윗이 달려 또 한번의 해프닝 아닌 해프닝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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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진심인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