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금 대통령 선거 후 폭풍이 거세다.

며칠 전 트럼프가 새로운 대통령으로 취임했지만 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연일 데모에 나서고 있고, 지지자들은 반대 의견을 보내며 맞서는 분위기다.

이런 현상이 집단 현상 만이 아닌 개인적인 갈등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알라스카항공기 안에서 옆좌석 승객이 트럼프 지지자라는 이유로 혐오 표현을 보내고, 좌석을 바꿔 달라고 했던 여성이 항공기에서 쫓겨났다.

항공사는 정치적인 이유가 아닌 안전한 비행을 위해 기내에서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요구를 지속한 이 여성과 더 이상 함께 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결국 경찰까지 동원되었다.

해당 남성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동영상을 올렸고, 급속히 인터넷 상으로 퍼져 버렸다.

그러면서 이 남성은 '내 옆자리에 흑인이 앉아도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다.'라며 이 여성을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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