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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골 보이는 옷차림 이유로 탑승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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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취한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반박
미국 항공사들이 자유로운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까다롭고 보수적인 면이 있는 모양이다.
한 미국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려던 21세 여성이 항공사로부터 탑승을 거절당했다.
이 젊은 여성은 지난 월요일(1월 31일) 뉴올리언스에서 플로리다로 가는 항공편에 탑승하려고 했지만 항공사는 이 여성의 탑승을 거절했다. 항공사 직원이 자신의 옷차림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했다는 것이 이 여성의 주장이다.
또한 실강이 중에 일행 캐티라는 여성이 도와주려 했지만 이 여성 역시 항공기에서 함께 쫓겨났다. "항공사 승무원은 울먹이는 젊은 여성에게 티슈 한장 던져주고는 비행기에서 내쫓았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스피리트항공은 옷 때문이 아니라 술에 취해 있었으며 승무원의 안내에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탑승을 거절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인터넷 상에서는 이 사건을 두고 만약 '술에 취한 것이 사실이라면 항공사의 조치가 옳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드레스코드가 필수사항도 아닌데 단순히 여성의 옷차림을 이유로 탑승을 거절했다면 이는 적절치 못하다는 반응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항공 여행 중에 승객의 옷차림을 이유로 항공사로부터 탑승을 거절하는 사례가 드물지 않게 발생해 논란이 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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