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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항공사 여직원 희롱했던 남자들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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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 내 발을 만져라 그럼 용서'?
인도 라지브 간디공항에서 벌어진 사건이 담긴 동영상이 화제다.
인디고(항공) 한 여성 직원이 남성 2명을 경찰과 함께 어디론가 데려간다. 끌려가는 남성들은 뭔가를 잘못했는지 연신 손을 내밀며 미안함을 표시한다.
경찰서(로 보이는 장소)에 들어간 남성은 연신 미안하다는 표시를 하지만 인디고 여성 직원은 받아들이지 않는 모양이다. 한참을 대치하다가 인디고 직원은 이 남성에게 '완전히 엎드려서 내 발을 만져라 그러면 용서해 주겠다'라고 하자 남성은 머뭇거리다 어쩔 수 없다는 듯 엎드려 이 여성의 발(목)을 만지는 장면으로 동영상은 끝난다.
사연은 남자 일행 5명 중 하나가 터미널 앞 도로에서 잠시 일을 보던 인디고 (여성) 직원을 (성)희롱했다. 이들은 술에 취해 실수였다고 사정을 했지만 이를 간단히 발아들이지 않았고 급기야 경찰까지 개입된 것이다.
"저희 실수였습니다. 술에 너무 취해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이 여성 직원은 해당 실수를 더 이상 법적으로 끌고가지 않고 사과를 받는 선에서 마무리 지은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d9rlBdRhpA
인도 관습상 지위가 높은 사람이나 연장자에게는 존경의 표시로 몸을 굽혀 발을 만지는 형태의 인사를 하기도 한다. 인도에서 발은 왼손과 마찬가지로 더러운 부분을 의미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그 더러운 부분(발)을 만지는 행위는 나를 낮추고 상대방을 존경한다는 표현이라는 것,
인디고 여성 직원은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더러운) 발을 만지고 사과하면 용서해 주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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