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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짐에서 바퀴벌레 수백마리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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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기상천외한 것들 발견되는 경우 적지 않아
베이징 유스 데일리는 지난 25일, 중국 남부 광동 바이윤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승객 짐에서 수백 마리 바퀴벌레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승객이 소지한 짐을 X-ray 검사하는 중 다량의 작고 검은 물체들이 발견됐다. 이에 보안당국은 짐을 풀어 조사했고 원통 박스를 열어본 여성 보안검색 요원은 기겁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안에 들어 있던 검은 물체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바퀴벌레였기 때문이었다. 가방 주인은 부인 피부건강을 위해 바퀴벌레를 운반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중국 전통치료, 민간조치 가운데 이런 방법들이 있을 수는 있지만 항공기에 벌레를 가지고 탑승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압류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이런 당황스런 짐을 운반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에는 귀조우 두윤이라는 지역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보안 검색이 진행되던 중 가방 안에서 그야말로 기겁할 만한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다름 아닌 사람의 팔이었는데, 사고를 당한 자신의 동생 팔을 운반하던 것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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