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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화물칸서 잠든 채 비행한 수하물 작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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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화물칸에서 잠든 채 비행한 수하물 작업원
  • 전날 마신 술에 취해 작업 도중 잠들어 버린 것

지난 토요일(27일) 오전 7시 경 시카고에 도착한 아메리칸항공 B737 여객기 화물칸에서 수하물 외에도 한 남성이 나왔다.

캔자스시티에서 출발했던 항공기 수하물을 작업하던 작업원이 화물칸에서 잠이 들어 버렸고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항공기가 그대로 비행했기 때문이다.

B737 항공기 화물칸은 콘테이너 등 ULD를 이용하지 않는 구조여서 수하물 사이에 있던 이 남성을 발견할 수 없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캔자스시티공항에서 수하물 탑재, 하기 업무를 담당하던 이 27세 남성은 전날 저녁 마신 술에 취해 작업 도중 항공기 안에서 그대로 잠이 들어 버렸다. 비행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였고 항공기 화물칸도 여압이 작동했었기 때문에 이 남성은 건강에 우려할 만한 장애는 없다고 아메리칸항공 관계자는 전했다.

하지막 해당 직원은 Piedmont Airlines 소속으로 즉시 업무에서 제외되었다고.

 

항공 해프닝 새해 첫날, 화물칸에 갖혀 비행한 수하물 작업자(20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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