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 제공 거부한다고 F 욕설 연발하며 난동
- 항공기 기내 난동 주범은 역시 '술'
런던으로 비행 중이던 에어인디아(Air India) 항공기 기내에서 소란이 벌어졌다.
한 중년 여인이 F 단어를 연발하며 승무원에게 거친 항의를 하고 있었다.
원인은 술 서비스를 거부한다는 것이었다. 이 비즈니스클래스 여인은 이미 와인 2병을 마신 상태였고 여기에 추가를 요구하자 승무원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술 제공을 거부했다.
이 여인은 거칠게 항의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국제 변호사다, 더 부자 인도 사람이었다면 그렇지 않았겠지, 보이코트 할 거다, 한 방에 무너지게 해 주겠다는 등 협박을 F 단어와 함께 연발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취해 주정부리는 정도였지만 점점 화를 참지 못하는 상황으로 치닫는다.
이 여인은 항공기가 런던 히드로공항 도착 후 경찰에 인계되었다.
전 세계 항공사 기내에서 벌어지는 난동의 대부분 원인은 '술'이다. 이런 식이다간 머지 않아 기내에서 제공하는 술의 양이 제한될 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