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 중 충돌한 비행기, 기적적으로 탑승자 모두 무사
- Swearingen Metro 비행기 동체 두동강이 일보직전, 낙하산 타고 내려온 Cirrus 비행기
비행 중인 두 비행기가 공중에서 충돌하는 큰 사고에도 불구하고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는 기적이 일어났다.
미국 ABC 등 언론들은 지난 12일 콜로라도주 덴버 상공에서 발생한 비행기 충돌 사고에도 불구하고 다치거나 사망한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덴버 공항을 향해 날던 비행기 두 대는 착륙을 앞두고 서로 부딪혔다. 개인이 소유한 Cirrus SR22 비행기와 Key Lime Air 소속 Swearingen Metro II 비행기였다. 충돌 직후 Cirrus 비행기 조종사는 비상용 낙하산을 펼쳐 낙하 속도를 줄이고 주택 단지 인근 공터에 무사히 착지했다. 조종사는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도 전혀 피해가 없었다.
Key Lime Air 비행기는 파손된 상태로 비행을 계속해 예정대로 덴버공항에 착륙했다. 착륙한 이 비행기를 본 공항 관계자들은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비행기 동체 중간은 거의 부서져 반토막나기 일보직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비행기에서 내린 조종사와 승객은 멀쩡했던 것이었다.
공중충돌 후 낙하산으로 하강하는 Cirrus 비행기
공터에 내려앉은 Cirrus 비행기
동체 두동강이 나기 일보직전 Swearingen Me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