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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배터리 화재 연기, 항공기 비상착륙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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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휴대용 배터리가 좌석 틈에 끼어 발화, 연기 자욱
  • 동방항공 여객기, 비행 중 긴급 비상착륙

비행 중 기내에서 승객이 휴대한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해 항공기가 비상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짱 라싸를 출발해 상하이로 비행 중이던 중국동방항공 여객기 기내에 갑자기 연기가 피어 올랐다.

기내를 가득 채웠던 연기는 좌석 사이에 떨어진 보조 배터리가 압착되면서 발생한 것이었다.

승무원들이 의자를 이리저리 움직여 연기를 피어내는 보조 배터리를 빼냈다. 더 이상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여객기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가장 가까운 후베이성 우한공항에 비상착륙했다.

항공기는 안전하게 착륙해 승객과 승무원 모두 이상은 없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효율성이 좋아 휴대용 배터리 대부분이 이 종류다. 하지만 약점으로 지적되는 것이 외부 압력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이다. 무거운 물건에 눌리거나 압착되는 경우 발화(폭발) 위험성이 있다.

그래서 항공기 화물칸에는 기본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수송이 불가능하거나 엄격한 제한이 따른다.

승객이 기내에 일정량을 직접 휴대할 수는 있지만 수하물에 넣어 화물칸에 실을 수는 없다. 화물기는 배터리 충전량 등을 제한해 발화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탑재 가능하다.

기내에서도 휴대전화 사용 중 좌석 사이에 빠뜨렸을 때 임의로 좌석 등받이 등을 움직였다가는 압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승무원을 불러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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