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항공, 연료비 지불 못해 항공편 대량 운항 취소
- 경영난으로 국영 파키스탄항공 민영화 추진
연료비를 지불하지 못해 항공편 수십 편의 운항이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AFP통신은 18일 파키스탄 국영 항공사인 파키스탄항공(PIA) 부대변인을 인용해 지난 17일과 18일 국내외 항공편 48편의 운항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PIA가 재무적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파키스탄 국영 석유회사에 연료비를 제때 지불하지 못했다. 이번 운항편 취소도 그 영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정부는 경영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파키스탄항공을 민영화할 예정이다. 이번 대규모 항공기 결항 사태는 정부의 민영화 계획 발표 이후에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