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이라는 것이 완벽한 존재가 아닌지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제법 시간을 필요로 하곤 한다.
밝은데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면 잠시동안은 마치 장님처럼 어떠한 사물로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곤한다. 움직임 없이 오래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다가 갑자기 움직이려고 하면 무리가 오기도 한다.
그럼 반대로 움직임이 자유로운 상태였다가 일정기간 동안 움직임을 극소화 시킨다면 어떨까?
이 또한 신체를 정상적 상태로 유지하기 어렵게 한다. 이런 상황은 종종 맞닥뜨린다. 특히 항공기를 이용할 때는 더욱 그렇다.
10시간 내외의 장시간 비행에서는 오죽하면 이코노미 증후군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니 그가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럼 만약 수영장에서 처럼 비행기 타기 전에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한다면 이런 영향을 조금은 줄일 수 있을까?
여러분은 혹시 공항에서 이렇게 준비운동하는 걸 본 적이 있는가?
마치 중국 한 공원에서 볼 수 있는 태극권 같기도 하고, 요가 같기도 하다.
중간엔 마치 관현악단 지휘를 하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한쪽에 가방과 소지품을 가지런히 모아놓고 운동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이렇게 준비운동(?)하고 비행기를 타면 어떤 스트레스에도 즐겁게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