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내선을 이용하려던 Karen Darley 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
다름 아닌 자신이 동반하는 2살 짜리 아기 신발이 없다는 이유로 항공기 탑승을 거절 당했기 때문이다.
브리스번에서 타운스빌 행 항공편을 타기 위해 기다리던 이 가족은 잃어버린 아기 신발을 찾지 못한 채 항공기에 탑승하려고 했으나 Virgin Australia 는 CAA(Civil Aviation Authority) 규정을 근거로 신발을 신지 않고는 (신발 없이는) 항공기 탑승할 수 없다며 거절했다.
결국 이 가족은 해당 항공기를 놓쳐 버렸고, 신발을 찾은 후 이후 항공편을 이용했지만 새로운 항공권을 구입하느라 자그마치 800 달러를 지불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호주 당국(CASA, Civil Aviation Safety Authority) 대변인은 '비행 안전을 위해 신발을 착용하도록 권고는 하고 있지만 의무 사항은 아니다' 라며 이번 조치가 항공사 임의 결정임을 언급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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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없이는 비행기도 탈 수 없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