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3월 27일) 뉴욕을 출발해 라스베가스로 향하던 제트블루 소속 여객기(191편) 한대가 아마리요(Amarillo)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항공기가 비상착륙한 것은 조종사가 돌발적인 이상 행동을 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 중 조종실에서 뛰쳐나와 화장실로 난입해 소동을 벌였으며 부조종사(부기장)를 비롯한 승무원들이 이를 제지하고 안정시키려 했지만 소용없었으며 급기야 이 조종사는 승객들 사이를 뛰어다니며 '기도하세요, 기도, 이란, 이라크' 등을 소리치며 날뛰기 시작했다.
놀란 승객들이 이 조종사를 제압해 안정시켰으며, 마침 휴가를 받아 해당 비행기에 타고 있던 다른 조종사가 협조해 항공기는 무사히 아마리요 공항에 착륙할 수 있었다.
현재 어떤 이유에서 조종사가 이상 행동을 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미 연방수사국(FBA)은 해당 조종사의 의료 파일을 비롯해 모든 상황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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