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항공여행 엔터테인먼트 주요 화두 중의 하나가 기내 인터넷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항공사들은 대부분 기내 인터넷을 도입했거나 준비 중에 있다.
미국과는 달리 다른 대륙의 항공사들은 기내 인터넷 제공 방식의 차이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포기하는 항공사까지 나오고 있으니..
항공기 제작사 보잉은 이런 흐름에 발 맞춰 조만간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10여 년 전에 한번 시도(CBB, Connexion By Boeing)했다가 시대의 흐름에 너무 앞서 나간 탓에 중간에 포기했었지만 이제 어느 정도 분위기와 시장 여건이 조성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듯 하다.
현재 기내 인터넷 안전성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재미있는 영상이 확보되었다.
기내 무선 인터넷이 기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테스트 중인데, 승객을 200-300명 이용하는 대신에 감자를 사용했다.
모든 좌석에 사람 대신 감자를 부대에 담아 각 좌석에 앉힌 것..
소식에 따르면 감자가 무선 인터넷 전파 성향을 인간의 신체와 가장 유사하게 반응하게 한다고 한다.
항공기 좌석 가득히 감자가 앉아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ㅎㅎ
보잉은 현재보다 훨씬 향상된 기내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장담(?)하고 있다고...